12일 도는 첨복단지 블록별로 유사업종을 배치하고 기관·기업간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최적의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첨복단지 총면적 113만1000㎡ 중 공공용지 36만7000㎡와 이미 입주가 확정된 핵심·연구지원시설, 커뮤니케이션센터, 바이오메디컬 시설 부지 24만3000㎡를 제외한 실질 분양면적은 52만1000㎡다.
우선, 도는 정부출연기관은 첨복단지 핵심·연구지원시설에 연접해 배치하고, 민간연구소는 정부출연기관의 인근에 배치하기로 했다. 병원이나 대학연구소 등은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외곽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도는 9월에 분양공고를 거쳐 11월중에 첨단임상시험센터와 민간연구소 부지 15필지 11만2420㎡를 공급한다.
또한, 올해말까지 원형지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초에 2차로 30필지 20만2291㎡를 추가 분양한다.
부지가격은 3.3㎡당 50만원 정도지만 도는 민간에 대해서는 분양가격의 25%를 지원할 계획으로 있어 실분양가는 40만원 미만이 될 전망이다.
정부출연기관이나 국립연구소는 수요에 따라 수시로 특별공급하고,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이트 랩 설치 등 정책사업 유치에 대비해 예비부지도 확보된 상태다. 이와관련, 김광중 충북도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은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 이전에 이어 58개 제약·의료기기업체가 속속 입주함에 따라 오송생명과학단지가 활기를 띠고 있다”며 “오송생명과학단지 중 입주 미확정 부지는 아직 분양되지 않은 첨복단지 연구시설 부지로, 입주 미확정인 부지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전체면적 463만㎡(140만평)의 11.3%인 52만1000㎡(16만평)에 불과하다. 첨복단지 부지를 분양하면 분양률 100% 달성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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