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첨복단지 분양 9월 '스타트'

  • 전국
  • 충북

오송 첨복단지 분양 9월 '스타트'

실질면적 52만1000㎡… 블록별 유사업종 배치·기업간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 승인 2011-08-14 13:43
  • 신문게재 2011-08-15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충북도가 오송첨복단지 부지 활용 계획을 마련해 오는 9월부터 분양을 실시한다는 방침이어서 오송생명과학단지가 분양률 100%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12일 도는 첨복단지 블록별로 유사업종을 배치하고 기관·기업간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최적의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첨복단지 총면적 113만1000㎡ 중 공공용지 36만7000㎡와 이미 입주가 확정된 핵심·연구지원시설, 커뮤니케이션센터, 바이오메디컬 시설 부지 24만3000㎡를 제외한 실질 분양면적은 52만1000㎡다.

우선, 도는 정부출연기관은 첨복단지 핵심·연구지원시설에 연접해 배치하고, 민간연구소는 정부출연기관의 인근에 배치하기로 했다. 병원이나 대학연구소 등은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외곽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도는 9월에 분양공고를 거쳐 11월중에 첨단임상시험센터와 민간연구소 부지 15필지 11만2420㎡를 공급한다.

또한, 올해말까지 원형지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초에 2차로 30필지 20만2291㎡를 추가 분양한다.

부지가격은 3.3㎡당 50만원 정도지만 도는 민간에 대해서는 분양가격의 25%를 지원할 계획으로 있어 실분양가는 40만원 미만이 될 전망이다.

정부출연기관이나 국립연구소는 수요에 따라 수시로 특별공급하고,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이트 랩 설치 등 정책사업 유치에 대비해 예비부지도 확보된 상태다. 이와관련, 김광중 충북도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은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 이전에 이어 58개 제약·의료기기업체가 속속 입주함에 따라 오송생명과학단지가 활기를 띠고 있다”며 “오송생명과학단지 중 입주 미확정 부지는 아직 분양되지 않은 첨복단지 연구시설 부지로, 입주 미확정인 부지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전체면적 463만㎡(140만평)의 11.3%인 52만1000㎡(16만평)에 불과하다. 첨복단지 부지를 분양하면 분양률 100% 달성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