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빼올여가녹지' 12월 완공

서구 중간보고회… 원형광장·자연학습장 갖춰

▲ 빼올여가녹지 조성사업 실시설계 중간보고회 모습.

대전시 서구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가수원동 빼올약수터 인근에 조성중인 '빼올여가녹지 조성사업'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박환용 서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업체인 서원조경설계사무소 이현구 실장으로부터 실시설계 기본구상, 사업조성계획 및 세부계획 등을 듣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빼올여가녹지 조성사업은 지난 3월 국토해양부의 친환경 여가녹지 조성사업에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6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원형광장과 자연학습장을 갖추고 2538㎡ 규모에 오는 12월말 완공 예정이다.

여가녹지 조성사업은 국토해양부가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안에 매입한 토지를 활용해 여가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개발제한구역도 잘 보존하면서 도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기에 적합한 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여가녹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보건 및 휴양, 정서생활 등 생활수준을 높이고, 구봉산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