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는 10일 오전 10시 교내 사범대 심포지엄홀에서 오주원 부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한국문화 연수'프로그램 개회식을 가졌다. |
이번 연수에는 일본 자매대학인 난잔대학(19명), 오키나와국제대학(15명), 관동학원 대학(11명), 무코가와여자대학(16명), 동양대학(14명) 등 총 7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교내 한국어학당(원장 강정희)이 마련한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한국어 수업을 비롯해 한복, 염색, 도예, 국악(단소) 등과 한류(K-pop 춤), 래프팅 등을 체험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올해 연수는 획일화된 보고 가기 식의 '한국어·문화 연수'에서 벗어나 대학별 맞춤식 프로그램의 진행과 감동이 살아있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이들은 한국의 교육, 관광 실태, 한국의 민속 등에 대해 심층 답사하며, 민박가정 체험, 순천 낙안읍성, 전주 한옥마을, 서울 궁궐 및 인사동, DMZ 등도 둘러본다.
난잔대학의 스기노 시오리씨는 “평소에 가수 카라(KARA)를 좋아해 한국을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지원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한국인을 더 깊이 알게 되고 이를 계기로 꼭 한국유학을 오게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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