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 첫 골프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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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 첫 골프장 들어선다

군-(주)스카이럽 '전원문화형 레저단지 조성' 양해각서 옥계리에 18홀 규모… 300세대 녹색전원주택단지 조성

  • 승인 2011-08-10 15:07
  • 신문게재 2011-08-11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홍성에도 골프장이 들어서게 됐다.

홍성군은 9일 (주)스카이럽(대표 김제현)과 장곡면 옥계리 일원에 전원문화형 레저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구체화된 전원문화형 레저단지 조성사업은 (주)스카이럽의 구체적인 투자계획 및 사업실현성 등에 대한 군계획위원회의 자문 등을 통해 검토한 결과 실현성이 높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인근 시·군에서 잇따라 골프장을 유치 건설하거나 준비중인데 비해 홍성군에만 골프장 조성계획이 없어 골프동호인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불만여론이 높아 군이 적극 유치키로 결정을 내렸다.

(주)스카이럽이 구상하는 전원문화형 레저단지 조성사업은 장곡면 옥계리 165만㎡(50만평)의 부지를 매입해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300세대 규모로 녹색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해 분양한다는 구상이다.

골프장 인접지역에 조성될 녹색전원주택단지는 태양광발전과 지열 등을 활용, 에너지를 공급하고 골프장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주민제안방식으로 전원문화형 레저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장곡면 옥계리 일원은 충남의 최고봉을 자랑하는 오서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데다 주변환경이 뛰어나 골프장 및 녹색전원주택단지 조성에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홍성군이 전원문화형 레저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주)스카이럽이 본격적인 사전준비작업에 들어가 드디어 홍성에도 골프장 건설이 가시화돼 지역주민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이 충분한 사전 법적검토를 거쳐 사전 양해각서를 체결한만큼 사업추진에 필요한 용도지역변경 등 각종 행정절차가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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