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2017년까지 도비 1436억원을 들여 예천동 ~ 부석면 창리 구간 17.9㎞에 대한 도로 확·포장 및 선형개선에 착수한다.
시는 우선 '예천동 공림3거리 ~ 부석면 대두리' 구간 8.4㎞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포장하고, 2차 사업으로 굴곡이 심한 '부석면 대두리~창리' 구간 9.5㎞를 선형개선 할 계획이다.
시는 2009년 초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사전환경성 검토와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토지분할 및 경계측량 후 보상작업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지방도 649호선은 하루 평균 2만40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도내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도로임에도 불구, 도로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등 많은 불편을 초래해왔다.
이에 따라 시와 지역주민들은 농·수산물 생산성 악화 및 주민생활 불편 등의 이유로 중앙부처와 충남도 등에 지속적으로 확·포장을 건의해왔다.
지방도 649호선이 확·포장되면 천수만 생태공원과 간월호관광단지 등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동·서간선도로, 간월호관광도로 등과 연계한 입체도로망이 구성된다.
유상곤 시장은 “피서철이나 겨울철에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산확보에 주력해 주민숙원인 지방도 649호선 확·포장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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