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이 지닌 먹을거리와 체험거리를 모두 갖추고 있는 서천군은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은 물론 전통의 멋을 그대로 보존해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서천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다양한 체험마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주민 40여 명은 가족 동반으로 기산면 이색체험마을을 찾아 농사체험, 뗏목타기, 엄나무 칼국수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사진>
또 서울초등학교, 하나은행 대전콜센터, 함평 해당화마을 등 6개 단체 500여명은 여름휴가를 서천지역 체험마을에서 보내기로하고 사전 예약을 마쳤다.
이들은 이색체험마을과 동백꽃마을, 들꽃동산마을, 동자북마을 등을 각각 방문해 천연염색과 비누만들기, 소곡주 만들기, 모시떡 만들기, 동물농장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경험할 계획이다.
한편 서천지역 체험마을은 어촌체험 5개, 산촌체험 1개, 농촌체험 10개 등 총 16개 마을이 있으며 지난해 13만명이 방문해 8억8000만원의 수익을 올리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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