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 오후 7시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가수겸 배우 알렉스와 배우 이영아의 사회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음악과 영화를 결합시킨 아시아지역 최대의 국제음악영화제로 부상하고 있는 제천영화제는 자연 속에서 영화와 음악 그리고 관객이 하나 되는 휴양영화제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개막식은 영화제조직위원장인 최명현 시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오동진 집행위원장의 감사 인사와 함께 홍보대사인 배우 정겨운과 이윤지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게 된다.
이어서 제천 영화음악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수상자 강근식 음악감독에 대한 VCR영상을 관람후 시상식이 있고 축하공연으로 웅산 재즈파크빅밴드의 공연이 10분간 이어진다. 또한 경쟁부문 윤여정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심사위원이 소개되고 오후 8시부터 개막작인 '뮤직 네버 스탑(104)'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는 11일부터 16일까지 청풍랜드를 비롯해 의림지, TTC상영관 등에서 26개국에서 만든 101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50개 팀의 음악공연이 열린다. 청풍호반무대에서 펼쳐지는 음악공연은 12일 밴드 강산에, 브로콜리 너마저, 아침 등이 공연을 하고 13일은 리쌍, 스윗소로우, 정인, 조문근 등이 출연하며 14일은 김창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15일은 노브레인, 이승열, 국카스텐 등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매혹적인 풍광을 무대로 공연을 펼친다.
또 의림지 수변무대에서는 12일 수리수리마하수리, 강강예술래, 원디시티, 에스꼴라, 알레그리아가 공연하고 13일은 거리악사 본선 진출 5개 팀이 출연하며 14일은 장필순, 고찬용, 윤영배, 이규호, The Bird가 출연하고 15일은 밤섬해적단, 박다함, 회기동단편선,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16일은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폐막식이 진행되는데 이날 경쟁부문 시상식과 함께 경쟁부문 대상작이 상영된다. 또한 17일은 이곳에서 영화제 성공개최에 대한 감사 콘서트가 열려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준다.
청풍수상아트홀에서는 12일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공연이 펼쳐지는데 12일은 옥상 달빛, 항보령뎁, 룩엔리슨이 아티스트 초이스공연을 펼치며 13일은 9와 숫자들, 정민아, 라벤타나, 소란이 출연하는 장르초이스가 펼쳐지고 14일은 스페셜초이스로 유승범, 오리엔탈 펑크슈트가 새벽공기를 가르며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인도한다./제천=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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