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재대가 마련한 외국인 대학생 여름캠프에 유럽과 아시아권 4개국 124명이 참가해 오는 25일까지 다양한 한류문화를 체험한다. |
배재대가 마련한 외국인 대학생 여름캠프에 유럽과 아시아권 4개국에서 124명이 참가해 오는 25일까지 다양한 한류문화를 체험한다.
프랑스에서 참가한 폴(22)씨는 이날코 대학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면서 한국어수업을 들었다.
얼마 전에 한국 가수들이 대거 파리를 방문해 공연한 K-POP의 열풍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캠프를 마친 후에는 곧바로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에서 본격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독일 존타클럽의 지원을 받은 하이델베르크 대학과 카셀대학 학생 4명과 터키와 대만 웬자오 대학 학생 15명도 함께 한다.
또 마카오대학 11명과 일본 동경경제대, 시마네대, 오사카대, 구마모토대, 삿포로대 등 16개 대학에서 92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8일 오전 9시 대학 국제교류관 아트컨벤션홀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체험에 들어갔다.
외국 학생들은 요일별로 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 대한 특강을 듣는다.
또 대전시티투어와 서울을 찾아 국립중앙박물관 등 명소를 탐방하고 대천해수욕장도 찾아 갯벌체험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권도와 전통부채 만들기 및 전통한지 공예 체험도 하게 되며, 에버랜드와 무주레저스쿨에서 흥겨운 여가를 보낼 예정이다.
김영호 총장은 “2007년부터 매년 방학 때마다 한국문화 체험 캠프를 마련하고 있다”며 “외국 학생들에게는 우리 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되고 우리 학생들도 외국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자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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