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7월 보금자리론 525억 공급

전월 대비 40.8% 증가

지난달 대전·충남 지역에서 장기ㆍ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이 전달대비 40.8%가 늘어난 525억원이 공급됐다.

4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이 전달(6089억원) 보다 3%가량 늘어난 6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U보금자리론 취급기관 확대 후 구입용도, 대환용도 취급규모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보금자리론의 올해 공급 누적액은 4조 5199억원으로 전년동기(2조 9725억원)에 비해 52.1% 증가했다.

금리 유형별은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66.8%로 가장 높았고 대출 초기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이 26.3% 등이다.

특히 연소득 2500만원이하 저소득층에 최고 1%p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은 5.4% 등이다.

공사 관계자는 “금리인상 추세에 따라 10년 이상의 장기·고정금리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준금리 상승이 예상돼 보금자리론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