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무이파는 4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9㎞ 속도로 서진중이다. 이 태풍은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45m/s의 대형 태풍에 속한다. 한반도는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 6일 충청권 이남을 시작으로 7~8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에 밀려 북서~서북서진해 7일 오전께 중국 상하이에 상륙,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진할 것으로 보인다. 6~8일 서해안과 남해안지방에서는 폭풍해일 특보가 예상되며 일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피해도 우려된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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