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올해 1학기 대전·충남지역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생 중 학자금 대출을 신청한 학생은 모두 4만1735명으로, 총 대출규모는 1576억7000만원에 달했다.
한국장학재단은 대학 학자금 지원을 전문적·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인재육성 학자금 전담기관으로, 학생들은 재단 인터넷을 통해 학자금을 신청한다.
신청 학생이 가장 많고 대출 규모도 가장 큰 대학은 백석대로, 모두 3744명이 160억3000만원에 달하는 학자금을 신청했다.
국립대 중에는 충남대가 2182명(60억원)으로 가장 많고, 공주대 2036명(48억6000만원), 한밭대 935명(23억2000만원) 등이며, KAIST도 307명(17억5000만원)이나 됐다.
사립대 중에는 백석대에 이어, 순천향대가 2125명(91억9000만원)으로 많았고, 남서울대 2093명(91억4000만원) 등이다.
한서대(1947명 92억원), 목원대(1904명, 78억원), 한남대(1825명, 73억9000만원), 선문대(1790명, 76억원), 중부대(1627명, 62억7000만원), 대전대(1597명, 66억1000만원), 배재대(1521명, 60억7000만원) 등도 높은 수준이다.
전문대 중에서는 백석문화대학이 1285명(49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보건대학(1081명, 35억5000만원), 혜천대학(965명, 34억2000만원, 신성대학(898명, 33억3000만원) 등의 순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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