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지구촌 '머드홀릭'

  • 전국
  • 보령시

식을 줄 모르는 지구촌 '머드홀릭'

미 시사일간지 CSM 보령축제 재조명… 효능·미래상 등 상세보도

  • 승인 2011-08-04 14:52
  • 신문게재 2011-08-05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보령머드축제가 끝난지 10여일이 지났지만 국내외 머드 마니아의 보령머드 사랑은 계속되고 있다.

103년 전통의 미국 시사일간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hristian Science Monitor, 이하 CSM)지 2일자 인터넷 판에 '한국의 머드시즌은 축하할 일' 이라는 제하에 보령머드 태동과 주요효능, 보령머드축제의 프로그램, 경제파급 효과 및 미래상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신문분야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 '퓰리처상'을 일곱 번이나 받을 정도로 신중한 뉴스보도로 정평이 나 있는 CSM지가 보령머드축제를 조명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CSM지 브라이언 케이 통신원은 “머드축제가 세계 여러 나라 관광객을 유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축제조직위의 비전을 전하며 “특히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3배 많은 강우량과 함께 더 길어진 장마로 인해 축제 당시에는 보령시 전체가 마치 하나의 거대한 진흙더미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영국 BBC를 시작으로 세계 언론에서 다뤄지기 시작한 제14회 보령머드축제는 CSM지까지 전세계 20개국 38개의 다양한 매체에서 보도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턱시도를 접고, 보타이를 풀고, 하이힐을 벗고 드레스코드 진흙, 머드축제 보령'이라는 대한항공이 선보이고 있는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 CF 장면처럼 보령머드축제의 반향은 지구촌에 공명이 되면서 머드홀릭(mudholic)에 빠진 머드 마니아들에게 내년을 손꼽아 기다리게 하고 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