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지은씨 |
2일 금강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졸업한 노지은(중국 푸단대 경제학 박사과정·사진)씨가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우수장학생에 선발됐다.
올해 푸단대 박사과정 입학생 34명 가운데 중국 정부 우수장학금 수혜자는 노씨를 포함해 단 2명에 불과하고 앞서 노씨는 석사학위 때에도 이 장학금으로 학위를 받아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노씨는 지난 2007년 금강대를 졸업한 뒤 이듬해 해외대학원 학비지원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 혜택을 받던 중 지난해 중국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 석사과정을 마쳤고 이번에 다시 박사과정에서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노씨는 푸단대 박사과정 3년 동안 전액 장학금과 함께 기숙사, 연구비, 생활비, 생활 정착금, 교재 구입비 등 연간 7만5000위안 가량지원을 받게 된다.
금강대는 현재 재학 중인 손미나(통상통역일어전공 4년)씨가 최근 일본 문부과학성 7년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2009년에 졸업한 홍주연(영어통역전공)씨도 미국 조지타운대에 진학하면서 국비 유학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두각을 보이고 있다.
금강대 관계자는 “중국 정부 우수장학생은 중국 교육부에서 매년 엄격한 심사와 까다로운 규정을 거쳐 선발하기 때문에 장학생에 선발된 것 자체가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금강대 인재들이 국내외 다양한 곳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위상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