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전MBC와 견우직녀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부사칠석놀이의 길놀이와 백제가야금연주단의 축하공연이 시작을 알린다.
주요 행사로는 결혼 50주년이 넘고 80세 이상인 금실 좋은 노부부 2쌍에게 시상하는 '백년해로상', 대전에서는 드물게 특수 와이어 연기팀과 호흡을 맞춘 '주제공연 환타지쇼', 많은 커플들의 신청속에 선정된 젊은 남녀 1쌍이 사랑을 고백하는 프로포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인기가수 바비킴, 포맨, 요조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첫날의 마지막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장식한다. 7일 둘째날은 오후 2시에 '꼬꼬마 견우직녀 잔치'가 진행된다. 특히 '견우직녀 만남 프로젝트 사랑더하기'에서는 미혼남녀 77쌍을 선발해 축제기간에 각종 게임과 만남을 통해 나만의 견우직녀를 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커플이 결혼할 경우 신혼여행을 후원한다.
오후 8시에는 젊은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견우직녀 트롯가요제'가 대미를 수놓는다.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에는 '견우마을' '직녀마을'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어린이를 위한 퍼니존이 설치돼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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