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개교한 한밭고는 청정하고 아름다운 도솔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개교 이래 1만231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남녀공학 일반계고로 현재는 1400여명의 재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다. 올해는 대전시교육청으로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 정책연구학교로 지정, 지역 여건에 맞는 진로 탐색과 체험활동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正道'(정도)를 교훈으로 인성과 학력이 조화된 인재 육성을 위해 모든 교직원이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것이다.
▲ 한밭고 학생들의 물절약 캠페인 모습. |
또 1차 캠프 통과에 따른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동아리 활동이 큰 활력을 불어 넣기도 했으며 2차 캠프에서는 사업자 등록 및 법인 설립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독서 논술 동아리 역시 제10회 대한민국 독서 토론·논술대회에 참가, 예선을 통과했으며 전국 본선에 올라 우수 인재들과 기량을 겨뤘다.
▲진로탐색을 위한 맞춤형 진로특강 및 학부모 입시 설명회 개최=한밭고는 진로·진학지도를 위한 학생 대상 특강 및 학부모 입시 설명회를 정례화해 학기별로 2회씩, 연 4회 실시하고 있다. 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 강사이며 3학년 부장교사를 맡고 있는 김준걸 교사가 입시 제도의 변화에 따른 대비전략 및 입학사정관제, 자녀의 진로에 대한 학부모의 역할 등에 대해 상세하고 체계적인 안내와 상담을 하고 있다. 학생 개인별 특성과 추진 시기에 따른 맞춤형 입시 설명회가 이뤄진 것이다. 1, 2학년의 진로 특강도 학기별 1회씩, 연 2회 시행할 계획이며 앞서 지난달에는 학급별로 2시간씩 효율적인 여름방학 보내기 및 2학기 대비 진로지도 특강을 했다.
▲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연정화 봉사활동. |
아울러 교실에서 이론을 통한 형식적인 체험을 벗어나 도솔산과 갑천, 관저천, 대청댐 등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체득하는 전일제 창의적 체험활동을 월 1회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부모님과 함께 하는 생태체험활동'은 부모와 대화를 나누면서 환경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환경의 소중함은 물론 부모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 과학탐구토론대회에서 학생들이 열띤토론을 벌이는 모습. |
▲교내 경시대회 활성화 통한 탐구 학습력 신장=한밭고는 매년 교과별로 다양한 교내 경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어과는 교내 독서 골든벨 대회, 국어 능력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수학과는 수학 독후감 대회, 수리 논술대회, 수학 올림피아드, 외국어과는 Hanbat Voca Contest, 영어영작문 대회, 사회과는 법 경시대회, 한밭 지리 올림피아드, 과학과에서는 과학탐구토론 대회, 과학 올림피아드 대회 등이다.
학생들은 교내 경시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습에 대한 심도있는 탐구경험을 쌓고 각종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된다. 경시대회 준비 과정 자료와 입상 실적은 포트폴리오화해 대입 수시전형 및 입학사정관제 자료로 활용한다. 교내 경시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탐구력 신장 도모는 물론 자신의 특성과 소질을 깨달아 성취 욕구를 조장함으로써 진로결정 도움 및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 향상,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기위한 동문선배 초청 '한밭 진로 탐색의 날' |
▲카누부 전국 정상, 미스터&미즈코리아 선발대회 우승=9명으로 구성된 한밭고 카누부는 전국대회 종합 우승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아시안게임에 유일하게 고등학생으로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현수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해에는 제7회 백마강배 전국 카누 경기 대회 종합 우승(금3, 은2, 동2), 제10회 파라호배 전국 카누 경기 대회 종합 우승 (금5, 동5)의 쾌거를 올렸다. 이동욱(3년) 학생은 2011년도 미스터&미즈코리아 선발대회 고등학생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대학 진학 성과와 함께 스포츠 분야에서도 확고한 명문의 위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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