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주니어 닥터에 참석한 학생들이 주요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며 캠프에 참가한 전국의 초·중학생에게 대덕특구 입주기관들의 첨단 연구장비 등 인프라를 개방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에는 기초연과 항공우주연구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출연연과 카이스트(KAIST), 충남대 등 대학에서 30개 기관이 참가해 실험, 체험, 견학, 강연 등 다채로운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각 기관에서는 공룡 미술놀이, 인공태양 만들기, 천체망원경의 이해, 기상이와 함께하는 날씨 탐구, 전자현미경으로 보는 곤충의 세계, 미꾸라지 해동실험 등 72개 프로그램을 294차례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탬프를 패스포트에 받아오면 '주니어닥터' 인증서와 기념품을 수여한다. 1인당 프로그램 최대 참여횟수는 15차례로 제한한다.
기초연 관계자는 “지난 19일 오후 4시부터 주니어 닥터 프로그램 신청접수를 받았는데, 9000여명이 참여하는 캠프 프로그램이 4시간만에 대부분 마감됐다”며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출연연 연구원이라는 우수한 자원이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훌륭한 과학교육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