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면 허수아비 축제 모습/사진=중도일보 DB |
농촌들녘의 지킴이 허수아비 축제가 1일 막을 열었다.
공주시 정안면 들녘에 마련된 제11회 허수아비 축제는 다음 달 말까지 2개월 동안 천년고찰인 마곡사로 가는 길 정안면 대산리~내문리 8㎞구간서 열린다.
이 축제는 8월에 방문하는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체험비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허수아비를 만드는 재료일체는 마을서 준비해주고 만드는 방법도 지도해준다.
8월 한 달 동안 관광객과 도시민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갖고, 허수아비를 만들어 농촌 들녘에 세우고, 오는 9월부터는 천년고찰 마곡사 가는 길에 자신이 만든 작품들을 들녘에 전시한다. 또, 이 중에서 우수작품을 선정, 선물도 준다고 하니, 체험도 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제11회 허수아비 축제가 공주시 정안면 들녘에서 다음달 말까지 2개월간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들 모습. |
시 관계자는 “농촌 들녘에서 가족 등과 함께 하는 허수아비 만들기는 작은 소재를 통한 큰 기쁨을 안겨 줄 수 있는 산 체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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