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전시가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대상 설문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는 7월 1일부터 20일까지 민원실에서 직접설문과 시 홈페이지에서 여론조사 등 시민 195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시민들은 내년 예산편성때 가장 중점을 두고 투자를 늘려야 할 분야로 ▲복지여성(19%) ▲경제산업(19%) ▲문화체육관광(15%) ▲과학기술특화(14%) ▲교통건설(12%) ▲환경녹지(11%) ▲도시주택 (6%) ▲일반행정(4%) 순으로 답했다.
우선투자사업으로 꼽힌 분야별 사업에선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투자', '기업 및 투자유치 확대', '도서관, 문예회관 등 문화기반시설 확충',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준비지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푸른대전 조성' '지역간 균형개발' '자치구 재정지원 확대'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교통건설 분야에선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790명(41%)이 우선투자해야 한다고 답했다.
주차공간 확충 414명(22%),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354명(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사회적 일자리사업 지원확대, 대덕특구산업단지 지원, 생활체육시설 확충, 대전시립종합병원 건립, 도시숲 조성, 자전거전용도로 확장, 대전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앞으로 내년도 예산편성때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해 나가고 예산참여시민위원회와 시민공청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김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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