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가운데 하나인 '로봇'에 대한 관심과 흥미유발, 창의력, 상상력 제고를 위한 '신기한 로봇세상 체험전'을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당진 문예의 전당 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로봇의 동력과 구조, 작동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일본·미국의 다양한 로봇 콘텐츠 작품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돌려보면서 로봇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학습형 전시회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아톰'과 '로봇 태권V', '마징가 Z' 등 인기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히어로 로봇은 물론 일본 로봇의 기원적 작품인 에도시대의 '차 나르는 인형', '활 쏘는 동자' '산차'도 출품되며 일본 작가들이 종이와 나무를 이용해 만든 재기발랄한 친환경 소재 로봇 작품들을 포함해 총 90여 점이 출품된다.
이번 신기한 로봇 세상 체험전은 지난 4월과 5월에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던 기획전을 전시공간이 부족해 축소해 구성했지만 대부분 관람자가 직접 손으로 만져보거나 돌려볼 수 있는 현장 체험 학습형 작품들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사물을 관찰하며 보는 집중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소중한 창의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부대 행사로는 '미래의 로봇 그리기', '캐릭터 가면 써보기' 등 무료 체험과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재미있는 얼굴표정 만들기', '미니 나무조각 꾸미기', '소리 나는 펠리칸 만들기', '움직이는 종이 로봇 만들기' 등 유료 체험학습 코너도 별도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일반(5세이상) 5000원, 단체(20인 이상) 3000원, 어린이 동반어른 3000원이다.
안내와 단체 예약은 (350-4771~9)과 홈페이지(www.dangjinart.go.kr)에 문의하면 된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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