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위원장 권오룡)는 엑스포 기간 중에 관람객 수송용으로 셔틀버스 대신 '코끼리 열차'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주차장에서 엑스포 행사장까지 총연장 3.8㎞ 구간을 운행하는 '코끼리 열차'는 봉환천변을 따라 자연의 풍광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상했다.
열차 운행은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의 이동편의 뿐만 아니라 쾌적한 이동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1일 수송능력은 약 30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기차가 운행되는 금산천 및 봉환천은 살아 있는 자연생태하천을 관찰할 수 있는 데다 가을이 익어가는 들녘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마음의 풍요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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