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도내 시설물 피해액은25일 현재 22억6600만원으로 파악됐다.
축사는 2개 농가(0.2㏊)에서 1억4800만원, 농경지 유실 밀 매몰은 6101농가(149㏊)에서 9억6000만원, 농업시설은 13농가(1.1㏊)에서 7400만원, 수리시설은 보령과 논산, 부여, 서천, 청양, 기타 등지 197개소에서 10억840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다 농작물과 가축 피해까지 더하면 집중호우 피해액은 훨씬 많을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파악된 농작물 피해는 벼가 6783㏊(5960농가), 수박 286㏊(582농가), 멜론 59㏊(157농가), 토마토 121㏊(245농가), 상추 62㏊(136농가), 인삼 104㏊(760농가) 기타 417㏊(783농가) 등이다.
가축은 닭 12만7290 마리(8농가), 오리 7000마리(1농가), 돼지 43마리(1농가), 개 80마리(1농가), 꿀벌 145군(4개 농가)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침수피해를 당한 벼는 각종 병해충 발생 우려가 있다”며 “농가에선 신속한 방제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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