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서동의 노래'는 공주문예회관 대 공연장에서 오는 31일(일) 오후 7시 찾아가는 문화예술 활동의 일환으로 공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막을 올려 우리의 소리와 무용, 악기, 연기가 어우러진 한국 전통국악 창작극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고 밝혔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악단원 30명이 출연해 펼치는 서동의 노래는 서동의 어린 시절부터 선화공주와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백제의 왕이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전체 3개의 마당으로 나눠 1400년 전 국경을 초월했던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펼쳐 나간다.
라창호 충남국악단장은 “한 여름날 밤 광한루의 이도령과 성춘향의 사랑보다 더 아름답고 애틋한 1400년전 국경을 넘는 국악 뮤지컬 가무악극 서동의 노래를 통해 진한 감동과 여운을 느끼는 가운데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충남국악단은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한국 전통국악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국악의 전당(규암면 합정리)에서 토요상설공연을 진행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23회, 연인원 4600여 명이 공연장을 다녀가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는 공연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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