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와인테마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문화가 흐르는 강 살리기'2차 선도사업 후보군에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3년까지 국비 등 45억원을 투입해 와인체험관, 와인전시관, 와인테마공원, 와인 카페, 휴양숙박시설, 농산물 판매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동 와인테마마을 사업이 조성되면 송호국민관광유원지의 소나무 숲과 비단강 금강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대한민국 대표와인 '영동 와인'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근 포도 농가마을을 중심으로 농가형와이너리 사업을 발전시켜 강변과 농촌, 관광이 함께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모젤강가의 와인마을 '모젤'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비단강 금강에 세계로 수출하는 영동포도로 만든 와인이 만나 강변 관광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흐르는 강 살리기'2차 선도사업 후보군으로 ▲영동 와인테마 마을 조성 ▲나주 영산포 음식문화거리 조성 ▲섬진강 소리문화마을 조성 ▲창녕 낙동강 녹색 문화지대 조성 ▲북한강 녹색 레저문화지대가 선정됐다.
/영동=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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