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LH홍보관 용지 '귀하신 몸'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유성 LH홍보관 용지 '귀하신 몸'

매입문의 봇물… 도안 아파트 잇따른 입주로 투자가치 높아져

  • 승인 2011-07-27 18:27
  • 신문게재 2011-07-28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도안신도시의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노른자위 땅인 유성네거리 상업 및 주차장 용지에 눈독을 들이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들어 LH홍보관으로 사용했던 유성구 봉명동 유성네거리 상업ㆍ주차장용지 매각과 관련,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입질중인 업체는 지역 내 A백화점을 비롯해 BㆍCㆍD 업체 등 4곳에 이르고 있다.

특히, A백화점의 경우 이곳에 판매시설과 웨딩홀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외 업체들도 매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수의계약이 가능한 이들 용지의 분양가는 상업용지(4532㎡) 149억 2800만원, 주차장용지(2542㎡)는 55억 6400만원이다.

상업용지에는 용적률 500% 이하 5층 이상 14층 이하의 건물을 지을 수 있으며 유흥주점 및 숙박시설, 공장, 위험물처리시설, 창고, 단독ㆍ공동주택, 장례식장, 장례식장, 요양ㆍ정신병원 등은 들어설 수 없다.

용적률 700% 이하 8층 이하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주차장용지는 주차빌딩 외 다른시설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하다.

이처럼 이들 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 인근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최근 들어 도안지구 내 신규 아파트가 속속 입주하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LH는 이곳에 지어진 홍보관을 철거한 뒤 상업 및 주차장용지를 일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땅 매각과 관련,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현재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안신도시에는 지난달 한라건설의 3블록(752세대) 한라비발디가 입주를 시작한데 이어 올 연말까지 대전도시공사의 도안 9블록 트리풀시티(1828세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12블록(1056세대) 어울림하트, 피데스개발의 14블록(885세대) 파렌하이트 등 4521세대가 입주한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4.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5.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