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는 초·중학생 대상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퓨전스쿨 여름 과학캠프'를 29일까지 연다.
퓨전스쿨 과학캠프는 핵융합연에서 자체 개발해 운영하는 과학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초·중학생들에게 핵융합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과학체험을 제공하고 창의적 사고를 길러주기 위한 행사다.
대상별 2일 과정으로 열리는 퓨전스쿨 과학캠프는 ▲놀이를 통한 원자 이해하기 ▲플라즈마 발생 및 가열 현상 관찰 ▲전자석 원리 이해하기 ▲초전도 현상 실험 등 핵융합에너지를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과 첨단과학관 등 관련 과학 기관의 견학도 포함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청소년 과학체험프로그램인 '주니어닥터'를 개최한다. '주니어닥터'는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꿈나무로 육성하기 위한 과학대중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초연을 비롯해 대덕특구내 30여개 기관이 각각 매일 10~20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맡아 총 71개 주제에 293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9월 중에는 주니어닥터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 또 우수 참가상, 우수 감상문상 시상도 있다.
한국천문연구원도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전국의 초·중·고 교원들을 대상으로 교원천문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는 '외계행성(태양계 밖의 행성)'이란 강연이 신설돼 외계행성 탐색과 특성, 한국의 전통천문학, 생활천문학, 천체망원경 활용 등이 교육되며 천체 관측도 진행된다.
이론과 실습으로 나뉘어 이뤄지며 이론 수업은 한국의 전통천문학, 별과 우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실습은 천체망원경 사용법, 망원경으로 천체 관측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초·중등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총 5회에 걸쳐 지구과학 캠프를 진행한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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