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전 장관은 『원자력 딜레마』(사이언스 북스)의 저자로 강단에 올라 원자력 산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김 전 장관은 저서에서 원자 폭탄과 함께 탄생한 원자력의 본질을 과학사적, 문화사적으로 분석해 원자력 공포에 대해 파헤치고, 전후 부흥기를 맞이한 것처럼 보였던 '원자력 르네상스'의 허실을 치밀하게 분석했다.
저역서로는 『과학혁명의 구조』, 『엔트로피』, 『현대사회와 과학』, 『동서양의 과학전통과 환경운동』, 『과학기술의 세계』, 『에덴의 용』, 『앞으로 50년』, 『현대인과 비타민』 등 10여 권이 있다. 또 1994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진흥상 대통령상, 2002년 제1회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상, 2004년 청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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