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순훈 전 배재대 총장 |
▲ 김원식 본사 사장 |
장학회 운영위원장은 이근호 CMB 전무가 맡게 됐고 전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후원회장인 류형주 대남기공사 대표 등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27일 본사를 방문한 정순훈 몽골후레대학 총장과 이근호 CMB 전무, 류형주 대남기공사 대표 등은 김원식 본사 사장에게 장학회 설립 취지를 설명하고 회장 추대를 의뢰해 김원식 사장이 수락 의사를 밝혔다.
정순훈 몽골후레대학총장은 이 자리에서 “몽골후레대학은 지난 2002년 9월 전 건국대 교수인 김영권 총장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설립한 몽골의 한국대학”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학부 12개학과, 석박사과정 각각 4개학과와 부속 초, 중, 고등학교 및 사이버대학에 약 1000여명의 학생을 두고 있는, 작지만 튼실한 명문 사립대학”이라며 “여러명의 한국 교육자들이 후레대학에서 몽골의 교육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 총장은 “몽골의 일인당 국민소득은 약 1500달러에 불과하고 빈부격차가 심해 등록금과 생활비가 부족해 대학을 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정 총장은 “연간 120만원만 있으면 한 학생을 대학에 보낼 수 있다”며 “영구장학기금으로 1계좌당 미화 1만 달러(약 1200만원)를 기증해 주시면 연 이자 수익이 약 120만원이므로 영구적으로 한 학생의 등록금과 생활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정 총장은 “가족, 장학재단, 봉사단체, 소모임, 교회, 개인 명의로 지원해주시면 영원히 기증자 기념 장학기금으로 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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