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화학·지질硏 원장 후보군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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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화학·지질硏 원장 후보군 윤곽

3배수 확정… 9월초 이사회

  • 승인 2011-07-27 18:18
  • 신문게재 2011-07-28 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지식경제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세 곳의 신임 원장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났다.

산업기술연구회는 27일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어 기관별 3명씩의 후보자를 연구회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기계연 후보로는 ▲김학민 재료연구소 연구위원(전 소장)▲최병익 기계연 신성장동력장비 연구단장▲김한용 울산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추천됐다.

충북 청주출신인 김학민 연구위원은 서울대를 나왔으며 창원재료연구소 소장 당시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금 비리사건 수사가 진행,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하차했다. 현재 소망교회를 다니고 있다.

최 단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대를 나왔으며 현재 업무관련 사건이 대법원 계류 중이다. 김 교수는 고려대, 현대건설, 한국생산기술원을 거쳐 2009년 9월부터 울산대로 자리를 옮겼다.

화학연 최종 3배수 후보에 ▲김재현 공주대 화학교육과 교수(전 공주대 총장)▲오헌승 화학연 원장 ▲최길영 화학연 중소기업지원단장(책임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세 후보 모두 서울대를 나왔으며 김 교수와 최 단장은 각각 경북고, 진주고를 나와 현 정권 유력 고교 출신이다. 오 현원장은 제주도 오현고를 나왔다.

지질연 후보는 ▲이효숙 지질연 선임연구본부장▲정소걸 지질연 광물자원연구본부장 ▲허대기 지질연 책임연구원으로 내부 경쟁 구도다. 이 본부장만 이화여대를, 정 본부장과 허 연구원은 서울대 출신이다.

산업기술연구회는 오는 9월초 이사회를 개최, 3배수 후보군에 대한 면접 등을 거쳐 해당 기관 신임 원장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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