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은 다른 공공기관과 달리 석ㆍ박사 고급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특수성이 있음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20~30%의 임금을 삭감해 왔다”며 “최근 대졸 초임 삭감은 직원들 간 보이지 않는 갈등으로 연구사업 수행 차질을 초래하고, 연구원의 사기저하와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이어져 우수 연구인력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타 전문직종과 비교해도 처우가 낮은 실정인데, 공공기관 대졸 초임 삭감방침에 맞춰 일률적으로 임금수준을 하향조정해 고통이 가중되고 세계 우수 과학자 유치에도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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