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옥진씨 |
이 작품은 허씨의 시집 '나에게로 돌아오는 너'에 수록 된 것으로 표현의 숙성, 민족의 정서, 인간본성에 대한 탐구, 사회와 인생에 대한 반성 등이 잘 나타나 무한한 상상과 신비로움 속에서 풍기는 숙성의 멋이 느껴진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문학상 심사는 연변작가협회(주석 최국철)의 회원들이 맡았다. 이 상은 옥천문화원이 연변 교포 문학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발표된 시 중에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시집 1000권 발행권을 부상으로 준다. 현재 연변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이씨는 '몽유' '줄넘기', '사라지는 물' 등의 시를 썼으며, '중국 조선족 청년작가' 수필부문 우수상, '두만강 여울소리' 시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은 8월24일 연길시 예술중심극장에서 열리는 제15회 연변지용제 개막식장서 열린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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