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지원청은 28일 오후 2시 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광천읍지역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을 초청, '학교 통·폐합을 통해 광천지역 발전과 연계한 적정규모학교 육성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발전과 연계한 적정규모 학교 육성계획에 따른 소규모학교 통·폐합 및 재배치를 위한 동창회 등 학교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키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광천지역 소규모학교 통·폐합 및 재배치 계획은 덕명초등 공립 5개교와 사립으로 삼육초 1개교등 6개교가 있는 초등학교를 공립을 모두 통폐합시켜 사립 1개교에 공립 1개교 2개교로 통합하는 계획과 공립 2개교와 사립 1개교 3개교로 통합하는 2개 안을 놓고 검토중이다.
중학교는 광천중등 공립 3개교에 삼육중 사립 1개교 등 4개 학교를 공립 2개교와 사립 1개교를 통합 2개교로 통합하는 안과 공립 2개교만 통합해 3개학교로 통·폐합하는 안을 내놓고 있다.
이를 위해 홍성교육지원청은 박익현홍성교육장을 위원장으로 광천지역 통폐합 및 재배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당위성을 홍보하며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오는 10월말까지 통·폐합계획 및 통학구역 등을 확정, 2012년에 통·폐합을 준비해 2013년 3월부터 통합 학교를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이같이 광천지역의 소규모 초·중학교가 통·폐합 및 재배치 되면 복식수업을 해소하게 돼 교육과정운영이 정상화 되고 다양한 교육과정운영이 가능하며 학교및 교육환경 개선으로 우수학생을 유치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광천지역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한 초·중학교 통·폐합 계획에 학교별 동문회와 지역주민들이 농어촌지역 교육 황폐화 등을 이유로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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