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과 기획관리실 직원 20여 명이 '호프데이' 행사를 통해 격의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
'호프데이'는 사무실 공간에서 벗어나 시장과 직원들이 각종 의견이나 건의 등을 격의 없는 대화로 소통하는 날이다. 염 시장은 이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의 사기 충전이 가장 중요하고 조직의 잘못된 관행이 있으면 상ㆍ하간 소통을 통해 하나씩 고쳐나가는 것이 바로 '작은 개혁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획관리실 직원과의 호프데이는 일반직ㆍ계약직 등 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의 주요 이슈인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시정 전반에 관한 시책 등 개선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근무성적 평정개선과 교육 프로그램 확대, 희망보직제 실시 등 조직 내부의 건의사항까지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선경(전산 6급) 주무관은 “자칫 딱딱한 자리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며 참석했는데 시장님이 대화를 편하게 이끌어줘 분위기가 참 좋았다”며 “맥주잔을 기울이며 시장님이 아닌 인생의 선배로 직원들과 진솔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소통방식으로 호프데이를 추진해 민주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킴은 물론 시장을 비롯한 간부와 직원간의 벽을 허물고 수평적ㆍ보완적 관계 형성으로 조직의 화합과 발전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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