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지재단의 얼굴인 초대 이사장에는 김화중(66)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유력시되고 있다. 김씨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3~2004년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으며 제16대 국회의원(전국구), 한국간호사협회장, 서울대 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방정부 복지정책을 연구개발하고 복지사업 지원 등을 주업무로 하는 지자체의 복지재단 성격에 비출 때 중량감과 복지분야 경험을 갖춘 씨가 적극 거명되고 있는 것. 특히 논산 출신에 대전여고 졸업과 충남도 여성정책개발원장을 지낸 김씨의 끈끈한 지역 연고도 대전복지재단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데 한 몫하고 있다.
대전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은 이번 주 가질 발기인 총회 후 공모방식과 이사회 심사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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