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천안시가 지난달까지 최근 4개월간 운영한 '꿈나무 건강 아카데미'에 참여한 어린이집(유치원)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 교사들이 생각하는 어린이의 선호조리방법은 튀김이 43%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이어 국 39%, 찜 종류 18% 순이었다. 간식이나 점심에서 선호하는 음식은 야채나 과일 35%, 고기류 29%, 생선·달걀 28%, 패스트푸드는 8% 등으로 집계됐다.
어린이들이 아침밥을 먹느냐는 물음에는 '먹는다' 77%, '먹지않는다' 13%, '조사한 적이 없다' 10% 등이었다. 아침을 먹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 집의 75%는 대체식품으로 죽이나 우유를 준비했지만 나머지는 준비하지 않았다.
박선민(식품영양학) 호서대 교수는“어린이들이 튀김음식을 줄이도록 조리방법을 구이나 볶음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아침결식 영유아에게 대체식품을 제공하는 것이 육체와 정신적 성장에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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