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가 대전ㆍ충남지역 수출 중소기업 97곳을 대상으로 최근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실태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84.6%가 '환율하락이 채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수출 중소기업들이 희망하는 최소한의 채산성 유지를 위한 적정환율은 1달러에 1118.6원 수준으로, 현재 원ㆍ달러 환율의 경우 채산성 유지를 위한 환율수준을 하회함에 따라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
실제 응답업체의 75.0%는 최근 환율하락으로 인해 수출이익이 감소하고, 8.6%는 적자수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의 수출관련 가장 큰 애로사항은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41.5%, 자금부족 17.1% 순으로 나타났으며, 정부가 가장 노력해야 할 사항으로 응답업체의 41.9%가 안정적 환율운용을 꼽아, 무엇보다 적정한 수준의 안정적인 환율운용을 희망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