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까지 모두 18건에 불과하던 어도 관련 특허는 2001년 이후 257건이 출원됐다. 최근 5년간(2006~2010년)은 연평균 30건 정도씩 출원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어도 관련 특허 출원현황을 유형별로 분석하면, 하이브리드타입이 78건(3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수로타입(42건, 16%), 풀 타입(46건, 18%), 조작타입(32건, 12%) 등 순이다.
특히 하이브리드타입은 2005년 이전 21건이 출원됐지만 2006년 이후에 57건이나 출원돼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반면, 조작타입은 같은 기간 20건에서 12건으로 줄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신 출원 기술은 다슬기 등 특정생물에 적합한 구조, 수질정화기능, 어류 이동 모니터링 및 생태 관광 기능 등을 부가한 형식, 동력 공급 없이 부력 또는 수압에 의해 위치가 자동으로 변화돼 일정 유속을 유지하는 기술 등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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