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속노조 유성기업 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아산시 둔포면 유성기업 인근 컨테이너에서 단식 중이던 이 회사 노조원 이모(57)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천안의료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 탈수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기업 노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인 이씨는 지난달 말부터 28일째 노조원 일괄 복귀 등을 사측에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벌여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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