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의 성공적 조성과 관련해 충청권 3개 시·도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가 본격 가동됐다.
과학벨트 TF는 지난 14일 대전시청 WTA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과학벨트 TF팀은 지난 5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가 시청에서 만나 공동성명서를 내고 구성에 합의했다.
3개 시·도 과학벨트 추진부서 과장을 공동팀장으로 대전발전연구원 등 총 15명으로 지난달 말 팀이 구성됐다.
과학벨트 TF팀은 앞으로 과학벨트와 연계한 충청권 상생발전 공동용역 추진, 정부의 과학벨트 기본계획에 충청권 의견 반영,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의 연계방안 등을 준비하게 된다.
상생발전 연구용역과 더불어 기본계획에 포함할 연구과제, 기능지구의 인력양성 방안, 기초연구의 사업화 방안 등 시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능지구의 지원혜택 확대를 위해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과학벨트 특별법 개정과 기능지구의 명칭을 '산업화 지구'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동 건의문도 채택했다.
교과부에서 오는 12월까지 과학벨트 기본계획 수립 계획이 있어 선도적으로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전까지 구체적인 계획 없이 발표만 있던 과학벨트 조성에 대한 모습이 가시화되는 것으로 대덕테크노밸리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내년부터 과학벨트 조성사업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고 구체화 되면서 대덕테크노밸리 시장의 가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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