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오른쪽부터 엄마에 안겨있는 아기의 손에 사과를 쥐어주는 전다혜 선수와 이승재 감독, 엄성흠 팀장. |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단이 지난 22일 건양대병원 소아 병동에 입원 중인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사과'를 전달, 훈훈함을 주고 있다.
선수단은 이날 52병동에서 폐렴 등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쾌유를 빌며 사과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다혜 선수를 비롯해 이승재 감독(전북도청), 허희빈, 오영주, 김혜경 선수(이상 전북도청) 등이 참여했다.
선수단 트레이너 엄성흠 팀장(33)은 “투병 중인 어린이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꿈나무로 자랄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비타민이 듬뿍 든 사과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보호자 이 모(37)씨는 “폐렴으로 입원한 아이가 짜증을 자주 부렸는데 오늘 쇼트트랙 선수들이 사과도 나눠주고 같이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하는 모습을 보니 어느덧 병이 다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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