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내달 6~7일 2일간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왜목마을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견우 직녀가 만나는 칠석축제'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 축제를 견우직녀 사랑 이야기를 전통과 문화·예술행사가 어우러지는 우리민족 고유의 민속으로 계승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해와 달의 만남 축제를 통해 구제역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한 군민의 화합의 장 마련으로 미래 지향적 당진 발전을 도모하고 칠석날을 우리고유의 연인의 날로 지정, 테마관광지로 개발해 수도권과 가까운 당진의 관광상품을 홍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명품 칠석제로 스토리텔링해 관광 상품으로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에서 전국 제일의 청삼 주산지인 당진의 청삼(삼베)을 이용한 한복 패션쇼, 거먹김치 비빔밥, 낚시밥 적갈 등 칠석음식 먹을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볼거리와 즐길거리 모두를 만족할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철환 군수는 “칠월칠석을 기려 모든 이웃이 화해하고 모든 인류가 화합하는 날이 됐으면 하며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외래 기념일에 가려져 점차 잊혀져가는 민족 고유의 축제인 '견우와 직녀의 소중한 만남과 사랑'을 해와 달이 있는 왜목마을에서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군 전통 축제의 날로 삼고자한다”고 밝혔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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