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주말 축제 인파로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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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주말 축제 인파로 뜨거웠다

서해안 해변축제 등 성황… 피서객 20만명 찾아 바다수영대회 등 즐겨

  • 승인 2011-07-24 14:15
  • 신문게재 2011-07-25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 24일 연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회 서해안 해변축제 치어리더 씨름대회 모습.
▲ 24일 연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회 서해안 해변축제 치어리더 씨름대회 모습.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주말 동안 태안반도를 찾은 20만여명의 피서객을 위한 다양한 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태안군에 따르면 제1회 서해안 해변축제, 과자의 꿈 페스티벌, 제9회 태안 바다수영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 태안반도에 주말 오후부터 가족단위 피서객이 주요 해수욕장을 찾았다.

'가보자 청정 서해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1회 서해안 해변축제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연포해수욕장에서 펼쳐져 해수욕장 전체가 축제의 물결을 이뤘다.

주말 동안 진행된 축제에는 비치씨름대회, 전국 치어리더 씨름대회, 전국 비치줄다리기대회와 모래그림그리기, 모래보물찾기, 바지락캐기 체험 등이 열렸다.

특히 프로야구와 농구, 배구 등 여러 팀에서 활동해온 치어리더 가운데 16명의 대표선수가 참여한 치어리더 씨름대회는 MBC SPORTS+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 됐다.

꽃지해수욕장에서는 20일부터 25일까지 크라운-해태 여름 페스티벌인 '과자의 꿈'이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설치미술 작품 26점을 전시해 피서객에게 신선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

24일에는 맑고 깨끗한 바다를 자랑하는 파도리해수욕장에서 1000여 명이 1㎞ 구간의 바다를 헤엄치는 제9회 태안 바다수영대회가 열렸다.

또 기지포해수욕장에서 맨손물고기 잡기대회, 학암포 장거리 3㎞ 핀 수영 페스티벌, 태안 연꽃축제가 계속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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