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황식 총리가 지난 22일 태안군을 방문해 군정 현안사항을 듣고 유류유출 사고 피해현장인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았다. |
김황식 국무총리는 22일 태안군을 방문했을때 태안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으로부터 군정 주요현황과 유류유출사고 피해 배·보상관련 건의사항 등을 보고 받고 태안군 환경보건센터와 피해현장인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았다.
군은 유류피해 사고 4년째를 맞이해 피해배상과 지역 활성화가 주민의 주된 관심사이며 내년도 암 검진 사업, 유류피해 극복 전시관 건립사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삼성중공업의 지역발전기금 이외에 장기적인 복원 및 지역활성화 계획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직접 피해지역인 연안을 중심으로 어족자원이 크게 감소해 영세어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중공업의 피해지역 활성화 지원 협조, 연안 환경복원 및 소득사업 특별지원 등을 건의했다.
진태구 군수는 “유류사고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태안군이 국민적 관심과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다시 일어서고 있다” 며 “정부차원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황식 총리는 “정부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유류피해 복구 및 피해민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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