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1년 4학기제 '경쟁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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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1년 4학기제 '경쟁력 UP'

복수전공·계절학기 신청 늘어

  • 승인 2011-07-21 17:50
  • 신문게재 2011-07-22 6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1년 4학기제를 실시한 우송대가 시행 1년에 대한 운영 성과와 만족도를 좋게 평가했다.

21일 우송대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학기를 시작으로 1년 4학기제를 진행, 학생들이 만족스러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우선 부전공과 복수전공자는 4학기제 시행 전 3~4개 전공 15명 내외였던 것에 비해 시행 후 33개 전공 1163명으로 늘었다.

또 1000여 명 조금 넘었던 계절학기 신청자는 지난해 여름학기 9349명, 겨울학기 1만254명, 올 여름학기 1만4038명으로 대폭 늘었다. 학기별 등록률도 지난 여름학기 81.7%에서 올 여름학기 88.1%로 증가했다. 이에 대학도 학술경진대회, 초청특강, 현장견학, 외국어 경시대회, 국제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토익강좌, 취업전략특강 등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강좌도 늘렸다.

4학기제 시행 전후의 조기 졸업자도 뚜렷하게 비교돼, 시행 전 22명에 불과했던 조기졸업자가 올해 8월 214명으로 증가했다. 4학기제는 여름과 겨울 방학을 줄여 수업 일수를 연간 30주에서 42주로 변경, 봄·가을 학기는 15주로 여름·겨울 학기는 6주 동안 수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졸업이수 학점도 지난해 신입생부터 140학점에서 154학점으로 조정, 전공융합제도인 글로벌브랜드트랙을 신설하고 부전공과 복수전공을 의무화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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