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삼가공업체를 찾은 안희정 도지사가 업체관계자로부터 홍삼제조와 관련된 설명을 듣고 있다. |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엑스포 현장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인삼산업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인삼의 종주지로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인삼산업 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농업을 발전시키지 못한 나라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삼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략적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내비쳤다.
이 자리에서는 인삼산업 관계자들의 인삼약초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공표 금산인삼연구회 회장은 “친환경 인삼생산을 위한 잔류농약검사 비용이 부담이 되고 있는데 생산단계에서부터 잔류농약을 관리할 수 있도록 검사비용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밖에도 철재지주목 보조사업 확대, 객토 및 유기질 비료구입 비용 지원 등 건의와 요구가 뒤를 이었다. 특히 낙후지역 6개 시·군을 지원하는 균특사업의 내년 종료를 앞두고 인삼산업 분야의 지원 중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인삼산업 관계자와의 간담회에 이어 안 지사는 금산다락원에서 자원봉사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 지사는 “자원봉사가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격려하며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이뤄냄은 물론 인삼의 고장 충남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마지막 방문지로 안 지사는 추부 깻잎재배단지에 들러 작목회원과 고품질 깻잎생산으로 안정적 생산 유통 및 수출진흥 도모 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안 지사는 “안정성이 보장된 명품 깻잎 생산과 지속적인 가공식품 개발 등과 연계하여 통합유통관리시스템을 구축,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극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 추부깻잎 등 9개 시·군 10개 자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향토산업 육성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농민들도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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