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첫마을 2단계 아파트 계약 마감결과 잔여물량은 모두 448세대로 집계됐다.
이중 서류 미제출 등으로 미계약된 14세대는 해당 청약자들과 조율 과정에서 계약처리됐다.
결국 예비당첨자 몫은 434세대 남게됐고,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청약 신청을 받고 있다.
22일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새 주인을 가린다.
계약은 27일부터 28일까지 연기군 LH 세종시 사업본부 인근 분양상담실에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무순위 신청 접수 가능 물량이 최소 163세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체 3576세대의 약4.5%로, 다음주 초 예비당첨자 계약 과정에서 계약포기자가 나오지않을 경우 이 수준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무순위 신청은 지난 5월20일 입주모집 공고일 현재 만20세 이상인 자로, 세대주와 주택소유, 재당첨제한 여부 등에 상관없이 가능하다.
B2블록(대우 푸르지오)이 122세대로 가장 많고, 85㎡ 중·소형 주택 비율이 초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3블록(현대 힐스테이트)은 30세대로, 85㎡ 초과 물량만 남을 것으로 보인다.
B4블록(삼성 래미안)은 11세대로, 59㎡가 7세대, 85㎡ 초과 4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무순위 물량 공급일과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18일 마감된 첫마을 1단계 아파트 단지 내 상가 4호에 대한 재입찰 결과, 평균 198%의 낙찰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낙찰가격은 예정가보다 최소 2억원에서 4억9600만원 높게 형성됐다. 계약은 25일 완료된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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