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JB 대전방송과 KBS 대전방송총국, 대전MBC 등 충청 지상파 방송 3사가 TJB 옥마산 중계소에 DMB 송출 시스템을 공동 구축해 20일부터 방송에 들어갔다. |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옥마산 해발 600m에 위치한 DMB 중계소는 채널 11A(MBC), 채널 11B(KBS), 채널 11C(TJB)를 통해 90W 출력으로 방송 프로그램이 송출된다.
지상파 방송 3사가 DMB 중계소를 공동구축하기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송신점을 일원화하고, 구축 비용을 절약해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중계소 구축에 따라 충남 서남부 지역민들은 20일부터 DMB 수신기의 채널검색을 통해 TJB 1채널(TJB-SBS)과 2채널(CJB-YTN), KBS 2채널, MBC 1채널 등 '내손안의 TV' DMB 방송을 즐길 수 있다.
TJB는 현재 대전 식장산과 청주 우암산, 서산 원효봉, 보령 옥마산 등 모두 4곳에 DMB 전용 중계소를 설립했다.
이갑우 TJB 사장은 “올 연말에 충주 가엽산 등 기간 중계소를 확대하고, 향후에는 소출력 중계소 시설을 확대해 충남·북 어디서나 DMB 시청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