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회의는 이날 도시계획 전문가 및 대전시의원 등 30여명을 실태조사단으로 구성, 대구에서 도시철도 3호선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의 상황 설명을 들은 뒤 직접 건설 구간을 탐방하며 고가 방식의 도시철도 건설로 인한 도시경관 문제를 점검한다.
앞서 연대회의는 용인의 고가 경전철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바 있으며, 대전시의 도시 철도 2호선 고가 건설 계획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용인 경전철 현장을 답사한 결과 도심대로 통과지점이 적음에도 대형 교각들이 도로 전체의 경관을 훼손하고 도시 전체의 미관을 저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보다 정확한 실태파악을 위해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건설 실태와 도시 경관 및 미관에 대한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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