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 경영을 회사 경영하듯 해서 정치를 잘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집권초기부터 장관이 4명씩이나 낙마하고 국무총리도 낙마했다”며 “때문에 국민들이 실망하고 마음이 떠나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헌법에 규정된 장관들을 청와대 비서진 인사하듯 비서관을 장관으로 임명하는 대통령의 인식과 장관조차도 자신의 비서라고 인식하는 단면이 국민의 마음을 떠나게 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진정 실패한 것은 세종시·과학벨트 약속 파기에 따른 신뢰 상실”이라며 “특히 국가부채가 430조원, 가계부채가 800조원이 넘고 공공기관 부채가 386조원으로 천문학적 숫자다. 경제정책 실패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변 대표는 “주택정책 만큼은 잘 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보금자리주택 정책으로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빼앗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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