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남구에 따르면 장마가 끝나면서 지역을 흐르는 원성천내 모래가 퇴적된 라이프아파트 인근 교각 주변에서 굴착기 등 중장비를 이용해 준설작업에 들어갔다.
이 지역은 비가오면 급물살로 상부에서 흘러 내려온 모래가 150~200㎝씩 쌓여 장마가 지나면 물의 원활한 흐름과 하천변에서 운동을 하는 주민안전을 위해 반듯이 준설이 필요하다.
동남구는 그동안 준설토를 모두 사토처리했지만 최근 모래가 많아지자 120㎥의 준설모래를 이용해 동절기용 모래주머니 3만개를 제작하고 있다. 동절기 모래주머니 제작비는 연간 2000만원으로 동남구는 이 같은 방법으로 8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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