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20일부터 26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전강옥, 이상길, 강민규, 유둘, 성낙중 등 현대미술작가 9인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전시회 '크라운-해태 서머 페스티벌 과자의 꿈(이하 과자의 꿈)'을 개최한다.
국내 피서지 중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과 부산 해운대(28일~8월 7일), 강릉 경포대(28일~8월 7일)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해수욕장에 만들어진 야외 갤러리에서 바닷가로 피서를 나온 고객들이 수영복 차림으로도 현대 미술작품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소 난해할 수 있는 현대미술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개성 넘치며 재미있는 설치미술 작품을 야외에 13점, 박스(BOX)에 13점 총 26점을 전시해 피서객에게 신선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품들의 주재료는 바로 과자와 포장지다.
찾아가는 어린이극장에서는 안전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는 로봇인형극 '토끼와 거북이'를 공연하며 이후 로봇인형들이 펼치는 댄스 배틀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제2회 크라운-해태 아트밸리 국악 실내악 페스티벌'에서 동상을 수상한 목원대학교 한국음악학부 아이국악단 14명이 전통을 재해석한 퓨전 국악 공연을 펼친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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